[사이다논평]건설기술연구원 ‘문어발경영’ 언제까지..LX공사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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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논평]건설기술연구원 ‘문어발경영’ 언제까지..LX공사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6.27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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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발표 ‘인증제를 통해 우수한 스마트도시‧서비스 발굴’ 관련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오늘(27일)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에서 “인증제를 통해 우수한 스마트도시‧서비스 발굴한다”며, 부제목으로 ‘내일(28일)부터 지자체‧기업 대상 공모’라는 희망찬 보도자료를 내놨는데요,

첫째, ‘시민과 지방 공무원들의 전문성‧혁신성’이 평가요소라는데 공무원들도 점수로 뽑고 있어서 대도시와 지방의 현격한 레벨차가 있으며, 가뜩이나 공무원의 고질적인 문제인 ‘순환보직’이라는 핸디가 있는 상황에서 전문성과 혁신성이라니요.

매우 이치에도 맞지 않으며, 게다가 더욱 심각한 것은 시민들의 전문성과 혁신성은 뭐람요? 도대체가 어쩌자는 건지요.

둘째, ‘8개 도시가 인증을 취득’했다면서 대도시에 서울, 그리고 중소도시에 서울 구로구, 강남구, 성동구라니, 같은 서울 아닌가요?

게다가 부천 안양보다 전세계가 모두 아는 ‘강남스타일강남이 중소도시라고요? 허참! 기준부터 엉터리인거 같은데 어쩌지요?

셋째, 국토연구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인증기관이라고요? 도대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문어발경영’을 언제까지 할것인지 의문입니다.

소속도 국토부 산하기관도 아니면서 인증이란 인증은 과하게 독점하고 있는건 아닐는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진정한 스마트도시를 원한다면 차라리 지난주 “‘디지털 대전환, 공간정보산업 도약’ 大토론회”를 개최하였던 LX공사(한국국토정보공사)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기술쪽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넷째, 인증받으면 장관표창과 동판이 부여된다는데 저 표창과 동판 보면서 국민들이 “아! 이 지자체는 장관의 표창과 동판이 있으니 꼭 들어가야 겠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단 1명이라도 있을까에 500원정도 소심하게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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