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보도자료 논평]“자기기인(自欺欺人)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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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보도자료 논평]“자기기인(自欺欺人)스럽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1.03.23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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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복정 등 3곳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택지 공모 관련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교통부는 23일 “‘2021년도 1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 택지’를 공모한다”며, 3080 획기적 공급 일환으로 야심차게 포부를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거주의 가치를 높인 품질 좋은 주택에서 10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일부 독자들은 임대주택인데 품질이 좋을까라는 의문은 미뤄두고라도 10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게 장점이라는데 의구심이라는 반응이다.

한 독자는 “100세 시대에 10년간 살다가 쫓겨나면 어쩌라는 건지.. 그리고 10년 뒤에 부동산가격이 폭등하면 또 그때 가서도 주변시세의 80% 따질텐데 폭등한 시세의 80%도 올라간거라 그 부담은 ‘나 몰라라 한다’는 것인가? 제발 좋은 집에 대한 인간의 기본적 소유욕구를 가로막는 (정부의)임대정책의 늪에서 빠져나오길 기원한다”고 一喝(일갈)한다.

 

또 다른 독자는 “이천중리 B4 BL, 500m 거리에 지하철 경강선 이천역이 위치하여 판교 30분, 강남 40분내 이동이 가능하다”는 국토부 발표에 대해 “어디서 약을 파는것인지.... 민간의 경우, 분양시 ‘도보 5분이라고 했다’고 과장광고라 하고 철퇴를 때리던 분들께서 본인들이 직접 과장광고를 앞장서서 하고 있는 형국이다”며 “실제 네이버 지도로 이천중리 B4 BL을 출발지로 설정하고 강남인근 회사도 아니고 강남역으로만 설정해서 대중교통을 검색해보니 가장 빠른 시간대가 1시간 9분이 나온다. 강남역에서 인근 회사로 도보로 가는 시간은 물론 빠진것인데도 강남 40분대 라니요. 이건 정부에서 과장광고로 수분양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기자는 이상 “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인다”는 자기기인(自欺欺人)스러운 보도자료라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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