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르노삼성 등 19개 차종 3만7711대 리콜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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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르노삼성 등 19개 차종 3만7711대 리콜실시
  • 이정우
  • 승인 2018.02.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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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교통부는 기아, 르노삼성, 재규어, 시트로앵, 혼다, 두카티 등 6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19개 차종 3만771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 한다고 8일 밝혔다.

기아자동차(주)에서 제작해 판매한 쏘렌토(UM) 1만8447대는 전원분배 제어컴퓨터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이유 없이 주간주행등이 소등될 가능성이 있어 자동차안전기준 제38조의 4를 위반했다. 이에 국토부는 기아자동차(주)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0분의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이달 9일부터 기아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리콜대상 자동차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르노삼성자동차(주)에서 제작해 판매한 QM6 2.0 dCi 1만7866대는 뒷좌석 등받이의 열선 결함으로 온도제어가 불가능하게 되며, 이로 인한 열선 과열로 탑승자에게 화상을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오는 12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또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재규어 F-PACE 404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이 오작동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이달 9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리콜대상 자동차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한불모터스(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시트로엥 DS5 2.0 HDi 등 5개 차종 211대, 혼다코리아(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GL1800 이륜차 399대는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불모터스(주) 대상차량은 이달 9일부터, 혼다코리아(주) 대상차량은 오는 12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리콜대상 이륜차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유)모토 로싸에서 수입해 판매한 두카티 XDIAVEL S 등 10개 이륜차종 364대는 앞 브레이크 부품 결함으로 제동 성능이 떨어져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이달 9일부터 (유)모토 로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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