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벤츠 등 52개 차종 5만6084대 리콜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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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벤츠 등 52개 차종 5만6084대 리콜실시
  • 이정우
  • 승인 2017.11.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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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교통부는 벤츠, 폭스바겐, BMW, 기아, 토요타, 볼보 등 6개 업체에서 제작 및 수입 판매한 자동차 52개 차종 5만608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벤츠 GLC 220d 4MATIC Coupe 등 33개 차종 323대는 창유리(전면 또는 후면)의 접착이 잘못되어, 충돌사고 시 창유리가 차체에서 떨어져 탑승자의 부상 위험성이 높아질 가능성을 확인했다.

해당차량은 이달 10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폭스바겐 티구안 및 CC 등 4개 차종 1만8272대는 국토부의 자기인증적합조사 중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 기능고장 식별표시가 자동차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게 작동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 기능고장 식별표시는 기능고장 시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항시 켜져 있어야 하나, 해당 자동차는 기능고장발생 후 재시동 할 경우 표시가 바로 켜지지 않고 주행을 시작(2km이상 속도)하면 켜져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으며,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이달 1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BMW X5 xDrive30d(7인승) 134대는 소화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으며,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이달 10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봉고3 및 카니발 3만982대는 브레이크 진공호스 제작과정에서 첨가제 혼합이 잘못되어 브레이크 진공호스 강도가 약하게 제작됐으며, 이로 인해 제동력이 저하 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해당차량은 이달 9일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해 판매한 토요타 시에나 등 10개 차종 4482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토요타 시에나 3개 차종 3251대는 전자식 슬라이딩 도어 작동용 모터에 사용된 퓨즈의 용량이 부족해, 특정상황(겨울철 도어가 얼어붙은 상태에서 동작시킬 경우 등)에서 퓨즈가 끊어질 수 있으며, 퓨즈가 끊어질 경우 주행 중 슬라이딩 도어가 열릴 가능성을 확인했다.

▲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렉서스 ES350 등 7개 차종 1231대는 사고 시 에어백(다카타社)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을 확인했다.

해당차량은 이달 9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볼보 V40 등 2개 차종 1891대는 연료 주입구의 고무마개가 약하게 제작되어, 고무마개가 손상될 경우 연료탱크로 수분이 들어가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해당차량은 이달 10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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