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기아 등 9개 차종 1만8124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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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기아 등 9개 차종 1만8124대 리콜
  • 이정우
  • 승인 2017.12.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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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교통부는 기아, 한불모터스 등 5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1만84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모하비 1만6951대는 엔진오일 누출를 방지하는 마개가 제대로 밀착되지 않아 엔진오일이 누출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1일부터 가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해 판매한 시트로엥 C4 Cactus 1.6 Blue-HDi 등 5개 차종 1140대는 4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시트로엥 C4 1067대는 엔진룸 덮개에 달린 잠금장치의 강도가 약하게 제작돼 파손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주행 중 엔진룸 덮개가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푸조 3008 등 2개 차종 69대는 연료파이프의 결함으로 손상된 부위로 연료가 누출될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푸조 308 2대는 조향장치 덮개가 얇게 제작되어 균열이 발생 된 부위로 수분이 유입될 경우 조향장치 내 부품이 부식되어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시트로엥 DS5 2대는 브레이크파이프가 차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변부품과 마찰로 손상될 수 있으며, 손상된 부위로 브레이크액이 누출될 경우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1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리콜 대상 자동차 및 건설기계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만트럭버스 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TGX 트랙터 5대 및 TGS 덤프트럭 3개 모델 49대는 조향축 연결부위의 고정부품 불량으로 고정된 부분이 분리될 경우, 소음이 발생하고 핸들걸림 현상으로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1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베코에서 수입해 판매한 이베코 덤프트럭 4개 모델 309대는 변속기 제어프로그램 이상으로 특정기어단수에서 출력부족, 변속지연 등으로 인한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베코는 개선된 변속기 제어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대상차량은 내년 1월 2일부터 이베코 지정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혼다 CBR1000RA 등 2개차종 이륜자동차 28대는 연료주입구 마개(연료캡)의 고무 패킹의 제작이 잘못돼 연료탱크로 수분이 들어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연료탱크 부식 및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1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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