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7월 건설신기술 5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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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7월 건설신기술 5건 지정
  • 이정우
  • 승인 2017.08.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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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붕괴 방지 굴착공법’ 등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교통부는 최근 터널굴착공법 등 5건을 <7월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

우선 ‘지반 보강 후 터널 굴착 공법<제821호>’은 터널의 출입구 부위와 같이 지반 두께가 얕아 붕괴 위험이 높은 구간에 미리 지반을 보강함으로써 안전하게 터널을 굴착하는 공법이다.

특히 이 공법은 터널 굴착 전에 상부지반 보강(네일링)을 통해 지반을 강화하는 만큼, 안전하고 기존공법보다 2배 이상 빠르게 터널 굴착이 가능하다, 아울러 공사비도 최대 46%까지 절감할 수 있다.

제824호로 지정된 <콘크리트 거더 상부 인장 공법>은 압축력이 발생하는 교량의 상부 거더에 반대되는 힘인 인장력을 가해 힘을 상쇄시킴으로써 보다 경제적으로 교량을 시공하는 공법이다.

 

이 신기술은 거더 윗부분에 추가로 강봉을 설치해 인장력을 줌으로써, 압축력을 감소시켜 거더 단면적을 추가로 줄일 수 있어 기존 공법보다 공사비를 2.5%에서 12% 줄일 수 있게 됐다.

<폴리머를 첨가한 콘크리트 교면포장 공법(제820호)>은 기존 포장 재료로 사용하는 고가의 라텍스 일부를 폴리머재료로 대체하고, 교면절삭 장비를 개량해 더욱 빠르고 깨끗하게 시공함으로써 92%에 달하는 절삭 시간 단축과 공사비 8% 절감 효과가 있다.

제822호로 지정된 <라텍스 주입장치를 활용한 콘크리트 균열보수 공법>은 고무 재질인 라텍스의 탄성을 이용하여 균열보수재료(에폭시 등)를 보다 밀도 높게 주입함으로써 균열보수 성능 향상과 함께 공사기간 단축(25%) 및 공사비를 절감(20%)했다.

제823호로 지정된 <철재 연결 장치를 활용한 바닥판 일체형 피에스씨(PSC) 교량 공법>은 기존에 별도로 시공하던 거더와 바닥판을 일체형으로 제작함으로써 공사기간을 단축(32%)하고 공사비를 절감(9%)했다.

한편, 지난 1989년부터 현재까지( 824개가 건설신기술로 지정되었으며, 지난해까지 4만6341건, 9조5024억원이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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