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월 건설신기술’ 2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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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5월 건설신기술’ 2건 지정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6.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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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터널 콘크리트라이닝의 천단부 배면 공극 채움장치와 시공방법’ 등 2건을 ‘5월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

우선 터널 콘크리트라이닝의 천단부 배면 공극 채움장치와 시공법(제814호)은 터널 굴착 후 콘크리트 라이닝과 기존 굴착단면 사이에 생길 수 있는 공극을 효율적으로 메꿈으로써 공극으로 인한 균열발생 등 터널 안전 위해요소를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공극을 메꾸기 위해 콘크리트 라이닝에 구멍을 뚫어 그라우팅액(공극 채움재)을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기술은 콘크리트 라이닝을 치기 전에 미리 ‘그라우팅 주입관’을 설치하고, 압력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수월하게 공극을 채우고 채움 압력을 통해 공극이 메꿔졌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쓰리디(3D) 강관삽입공법(제815호)은 관경 800mm 이상 노후 관로 보수·보강 시 개착하지 않고, 3D 설계로 정밀하게 제작된 강관을 기존에 설치된 관 내부에 이동시킨 후 용접해 연결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강관 끝부분을 확장해 겹쳐서 용접을 했으나, 강관의 인장력 약화 등으로 누수가 발생했으며, 이외에도 용접 후 압입함으로써 곡선부 시공이 곤란했다.

이 공법은 3차원 설계를 통해 강관을 미리 적당한 길이로 제작한 후, 현장에서 맞대기 용접으로 시공함으로써 재료의 변형 없이 곡선부도 정밀하게 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1989년부터 현재까지 815개의 건설신기술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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