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아시아ㆍ서태평양지역 건설인들’ 한자리에
상태바
한국에 ‘아시아ㆍ서태평양지역 건설인들’ 한자리에
  • 오세원
  • 승인 2017.06.01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건설협회, 제43차 이포카 한국대회 개막…“4차산업혁명 대비 미래전략” 논의
▲ 회원국 대표단장들이 화합과 융합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카이져 아메드(방글라데시), 데스몬드힐(싱가폴), 레비에스피리투(필리핀), 유주현 이포카 회장(대한건설협회장), 다툭 매튜티(말레이시아), 모하메드 알리(몰디브), 박한상 이포카 사무총장(갑을건설), 촨영민(말레이시아)/제공=대한건설협회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제43차 IFAWPCA(이포카) 한국대회가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지난 31일 이포카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 회장을 맡고있는 유주현 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제43차 이포카 한국대회가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에는 조정식 국토위원장과 강호인 국토부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서 한국대회를 축하했다.

21년만에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융복합과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일정이 진행된다.

특히 중동지역에 편향된 해외건설로 최근 몇 년간 큰 위기를 겪은 바 있는 한국 건설업체에게 새로운 건설시장인 아시아 지역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총회, 이사회 등 공식 회의일정 외에도 세미나, B2B 미팅, 건설 자재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개회사 하는 유주현 회장/제공=대한건설협회

앞서 하루 전날인 30일에는 이사회와 재정위원회를 열어 한국대회 의제 채택, 신규 회원국 가입 등을 논의했고, 31일 총회에서는 한국대회 주제와 연관지어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인도 등 18개국의 건설산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저녁에는 한국대회 주제를 표현하는 가야금 연주와 비보이 콜라보레이션 등 전통문화 융화된 현대공연이 펼쳐졌으며, 내외국 건설인들 그리고 각국대사 등이 참석해 담소를 나누는 환영만찬이 진행됐다.

3일 차인 1일에는 Specia 행사인 국제세미나가 진행됐다. 제1세션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건설산업’ 주제로 중앙대 박찬식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고, 제2세션인 ‘아시아 인프라시장 전망과 과제’에 대해서는 연세대 한승헌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아울러 한국대회에서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1:1 방식의 ‘B2B 미팅’ 프로그램도 1일을 시작으로 이틀간 진행된다.

뜨거운 관심속에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롯대건설 등 국내를 대표하는 건설사 해외영업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어 2일 대회 마지막 날에 개최되는 2차 총회에서는 건설분야에 큰 성과를 거둔 각국 건설인과 근로자, 건설산업에서 뛰어난 공을 세운 건설인들을 대상으로 공로상을 시상하며, 세빛섬에서 진행되는 환송 만찬을 끝으로 제43차 이포카 한국대회가 마무리 된다.

한편, 유주현 이포카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장은 “한국대회가 건설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개별국가나 기업을 떠나 건설업계의 화합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