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큰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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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큰장 선다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4.04.0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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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주공5단지, ‘30개동 3930세대→28개동 6491세대’로 재탄생
송파구 잠실동 27번지 일대 위치도/제공=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27번지 일대 위치도/제공= 서울시

[오마이건설뉴스]지은 지 46년 된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가 재건축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를 개최하고 송파구 잠실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 잠실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Fast-Track)을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한 첫 사례로, 현재 30개동 3,930세대인 단지를 28개동 6,491세대로 재건축하게 된다.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잠실역 인근 복합시설 용지 용도지역 상향(제3종일반주거→준주거), 3종일반주거지역은 35층에서 49층으로, 준주거 복합용지는 50층에서 70층으로 높이 완화, 높이(층수) 상향과 연계하여 건폐율을 낮춰 보행자 시점의 개방감을 높이고 구역 내 공원 2개소 신설하여 열린 공간 조성, 한강으로 연결되는 입체보행교를 신설하여 잠실역에서 한강으로 접근성 향상 등이다.

송파구 잠실동 27번지 일대 배치도/제공=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27번지 일대 배치도/제공= 서울시

1978년 준공된 해당 사업지는 지난 2022년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을 변경하여 공동주택 6,350세대 최고 50층으로 재건축 정비계획이 결정(변경)되었었다.

이후,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기존에 일률적으로 경직되게 운영된 높이(층수) 기준을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경관이 창출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변경됐고, 조합은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 지난해 9월 자문회의를 시작한지 6개월여 만에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 심의를 통과한 것이다.

잠실주공5단지는 이번 심의 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재공람, 정비계획 변경 고시 후 올해 도입된 통합심의(건축, 교통, 교육 등)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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