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 ‘유로6’ 엔진 장착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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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 ‘유로6’ 엔진 장착 신제품 출시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5.03.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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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 FM, FMX 전 라인에 걸쳐 총 13모델 출시 통해 국내 수입 상용차 업계 1위 자리 확고히 다질 것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5일 경기도 동탄 볼보트럭코리아 본사에서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

볼보트럭코리아가 FH, FM, FMX 전 라인업에 걸쳐 새롭게 선보이는 ‘유로6’모델은 세계 최강의 750마력 엔진은 물론 상용차 업계 최초로 적용되는 인공지능 자동변속기 ‘I-쉬프트 듀얼클러치’와 ‘상용차업계 최초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인 ‘커넥티드 트럭’ 등 운전자의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첨단 기술이 장착되는 등 국내 상용차 업계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주목을 끌었다.

또한, 기존 트럭에서 사용되던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와 차별되는 ‘I-쉬프트 듀얼클러치’를 상용차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 FH16 750 모델과 (좌로부터)볼보트럭 품질총괄 하이더 워킬 본부장, 볼보그룹 코리아 트럭부문 김영재 사장, 그리고 볼보트럭 맷츠 프란젠 엔진 전략 부문 매니저.(사진제공=볼보트럭코리아)

◆‘9종 → 13종’으로 더욱 다양해진 모델 라인업 = ‘유로6’ 엔진은 질소산화물(NOx)의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다.

볼보트럭코리아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라인업은 ‘유로6’기준을 모두 충족하면서도 배기량의 증가나 출력 저하가 전혀 없이 기존의 엔진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여전히 강한 힘과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또한, 550마력, 650마력을 비롯한 다양한 엔진이 새롭게 추가했다.

아울러, 볼보트럭의 전 라인업에 해당하는 FH, FM, FMX 시리즈의 덤프트럭과 트랙터, 카고트럭 등 총 9가지 모델의 라인업은 그대로 유지될 뿐만 아니라 FMX 540마력 8x4 덤프트럭, FMX 트라이뎀 덤프트럭, 세계 최강의FH16 750마력 트랙터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제품 라인업이 총 13종으로 늘어나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는 국내 상용차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더욱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3% 미만으로 가격인상 억제, 상용차 고객을 위한 배려 = 새로운 ‘유로6’모델 라인업의 곳곳에는 국내 운전자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한 배려가 돋보인다.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인 일체형 무시동 에어컨, 상용차 업계 최초로 개발한 볼보트럭 순정 내비게이션과 무선 작업리모컨 등 기존의 옵션 항목을 기본으로 장착해 고객들이 실제 느끼는 체감 가격 인상폭은 평균 3~5%미만의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주요 차량가격은 부가세 포함 ▲트랙터 1억6,230만원~2억5,250만원 ▲덤프트럭 2억1,470만원~2억6,160만원 ▲카고트럭 1억5,530만원~2억6,390만원 이다.

▲ 신제품 출시 행사(사진제공=볼보트럭코리아)

◆상용차 업계 세계 최초 ‘I-쉬프트 듀얼 클러치’ 적용 = 볼보트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대형 차량을 위한 특별한 자동 변속기인 ‘I-쉬프트 듀얼 클러치’는 각각 두 개의 입력 샤프트와 클러치로 구성된 변속기로, 두 개의 기어를 동시에 선택해 클러치가 현재 작동할 기어를 바로 선택함으로써 동력 전달이 끊기지 않으면서 변속이 매끄럽게 이루어졌다.

특히 운전하기 까다로운 도로 및 변속이 잦은 구간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I-쉬프트 듀얼 클러치’는 운전자가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기어가 변속되어 화물 자체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여주므로 유류나 액체성 화물을 운송할 때 연비 효율성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기어 변속으로 인해 캡 내부의 소음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운행효율성도 극대화 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볼보트럭의 ‘I-쉬프트 듀얼 클러치’는 유럽지역의 권위 있는 상인 ‘2014 올해의 품질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2014년 1월 유럽출시 이후 이어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한국에 출시되는 ‘I-쉬프트 듀얼 클러치’는 FH 540마력 트랙터 모델에 우선 적용되며 점진적으로 확대 범위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도구 ‘커넥티드 트럭-마이트럭’ = 볼보트럭이 이번 유로6 모델에 새롭게 적용시킨 ‘커넥티드 트럭’의 국내 서비스인 ‘마이트럭’기능은 스마트폰 앱과 웹에 기반한 차량관리 시스템으로 차량에 장착된 게이트웨이와 무선 통신을 통해 차량에 관한 최신 정보 및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연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차량의 유지 보수도 용이하게 해준다.

이에 따라, 물류 업계의 수익성을 높이고 운송업무와 운영방식의 개선에도 크게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트럭’의 상세 기능은 크게 연비매니저와 위치매니저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기능의 장점으로는 우선, 운전자가 연료 소모를 정기적으로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운전자의 운행 습관이나 연료비 지출 등에 대한 내역을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운행 중에도 차량에 장착된 ‘마이트럭’ 게이트웨이를 통해 연비 효율적인 운행을 위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는 등 연비매니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트럭은’ 다이나플리트라고 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든 트럭의 위치와 상태에 대한 실시간 추적이 가능해 화물운송의 추적, 여유 적재 용량 및 발주, 송장 작성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 인해 트럭 운전자의 운행 편의성뿐만 아니라, 물류업계의 운송 시스템에 커다란 변화를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차량의 소모품 교환주기 및 결함 발생 시에 자동으로 결함코드를 감지하여 실시간으로 서비스센터로 정보를 전송해 차량의 가동률 향상에도 획기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5월 아시아 통합 런칭을 통해 FH, FM, FMX 전 라인에 걸쳐 완전히 새로워진 트럭을 발표하며 연간 판매대수가 1,600여대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발표된 ‘유로6’모델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1월 말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해 불과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 사전예약 판매 대수가 320여대를 돌파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현재, 수입 상용차 업체로는 최대 규모인 전국 27개 지역의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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