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가족중심 랜드마크 ‘어린이박물관’ 설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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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가족중심 랜드마크 ‘어린이박물관’ 설계 착수
  • 이정우
  • 승인 2018.09.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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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2년 하반기 개관 예정…어린이와 가족위한 복합문화시설 기능 강화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세종시의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어린이박물관’이 연내 기본설계를 착수해 오는 2022년 하반기에 개관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나성동에 박물관단지 내 첫 사업으로 어린이박물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박물관은 올 10월 전시와 건축 기본설계를 착수해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2020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2년 하반기에 개관할 계획이다.

▲ 세종시 ‘어린이박물관 위치도(좌) 및 조감도(우)/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복청은 지난 2015년 2월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후 전시계획을 수립하고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거쳐 총사업비 조정 등 사업 착수를 위한 행정절차와 사업구체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총사업비 327억원의 국고가 투입되는 이 박물관은 부지면적 4927㎡, 연면적 4891㎡에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미래 사회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역량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구와 모형 등을 통한 체험학습과 생태‧환경 등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콘텐츠 구성은 단지 내에 건립예정인 중‧대형급 박물관 4개소의 전시콘텐츠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해 전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의 지적‧신체적 발달수준에 맞춘 놀이형태의 전시만이 아니라 가족도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복합문화시설의 기능도 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행복청은 야외전시공간은 중앙공원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박물관과 공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새로운 관람문화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태백 행복청 문화박물관센터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어린이박물관은 다른 지역 박물관과 차별화되는 전시와 운영을 통해 도시 자족기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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