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기아‧벤츠 등 총 11개 차종 21만3322대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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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기아‧벤츠 등 총 11개 차종 21만3322대 리콜 실시
  • 이정우
  • 승인 2018.06.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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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교통부는 4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11개 차종 21만332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그랜드 카니발(VQ) 21만2186대는 에어컨의 배수 결함으로 에어컨에서 발생한 수분이 차량 내부의 전기장치로 떨어져 전기적 쇼트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 됐다.

해당차량은 14일부터 기아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장치 보강 등)를 받을 수 있다.

▲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 220d Coupe 등 7개 차종 825대는 좌석 등받이의 고정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탑승자를 다치게 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5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에서 수입‧판매한 G2X 184대는 동승자석 승객 감지 센서의 결함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5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 리콜 대상 자동차 이미지/제공=국토교통부

한편,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rocs 등 2개 차종 127대는 전조등에 제작사가 표기되지 않은 라벨을 부착해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이에 국토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에 해당자동차 매출액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14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제작사가 표기된 라벨 부착)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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