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을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첨단 BRT정류장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3일부터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첨단 BRT정류장은 반개방형 정류장으로, 스크린도어, 발광다이오드 미디어, 무료 와이파이, 버스정보안내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특히, 투명 LED 미디어는 날씨를 비롯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천장에 설치한 태양광에서는 정류장 운영을 위한 전기를 생산하는 등 차별화를 높였다.
아울러, 시범사업으로 설치된 첨단 BRT정류장 3곳은 첫마을, 정부세종청사북측, 도램마을이다.
행복청은 국내 최초로 설치한 시설인 만큼, 향후 6개월 동안 이용 상황을 지켜보고 나머지 40개 정류장도 개선‧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행복청은 BRT의 정시성‧신속성 확보를 위해 정류장에서 요금을 미리 지불하는 정류장 요금지불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태복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이번 첨단 BRT정류장 건설로 행복도시가 BRT 중심의 대중교통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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