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법규위반 잦은 고속도로 50개 구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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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법규위반 잦은 고속도로 50개 구간’ 선정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7.07.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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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국민신고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IC~중동IC(일산방향) 구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의 ‘스마트 국민제보’ 데이터를 분석해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잦은 고속도로 50개 구간을 선정하고 법규위반 예방대책을 마련해 개선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분석결과, 교통법규 위반행위 신고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일산방향) 88~88.3km(300m) 구간으로 644건의 위반행위가 신고 됐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전체적으로는 3만19건이 신고 됐다. 노선별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9691건(26%)으로 가장 많았다.

위반 유형별로는 갓길통행 41%, 적재불량 23%, 신호조작위반 14%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이같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이달내로 <법규위반 신고 잦은 구간, 갓길통행 금지> 등 안내표지를 설치해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교통법규 준수율을 높이고, 연말까지 교통정체가 빈번한 서울외곽선 송내IC 등 3개 구간에는 갓길 차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보다 더 안전한 주행을 위해 차로규제봉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표지판과 노면표시도 개선해 진로변경 위반 등 법규위반행위를 막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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