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천안 원도심 찾아…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 의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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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천안 원도심 찾아…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 의지 밝혀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7.07.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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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천안 원도심 도시재생사업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표명했다.

김 장관은 이날 “도시는 국민의 삶의 터전이자 국가 경쟁력의 토대로, 도시재생은 인구감소와 저성장 추세에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올해부터 제대로 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주민·지자체 등 지역사회와 함께 낡고 쇠퇴한 도시를 활력 넘치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천안시 관계자들에게 “지자체와 주민들이 합심해 천안 원도심이 도시재생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당부와 함께,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현미 장관은 실제 재생사업으로 창업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들과 이들을 돕고 있는 상가건물 임대인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또한, 김 장관은 노후화된 구청사 부지에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이 복합된 원도심의 경제·문화거점을 조성하고 있는 현장도 살펴보고 “도시재생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재생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주거환경 정비, 상권 기능회복, 공동체 활성화, 경제 거점형성 등과 같이 지역의 여건과 필요에 맞는 재생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창업가, 상가 건물주와의 만남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사람들의 삶을 보듬어주는 따뜻한 재생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미 장관은 앞으로의 도시재생 뉴딜 추진일정과 관련해 “이달 4일 출범한 도시재생사업 기획단을 중심으로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고, 올해 말까지 내년도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사업지 선정방법, 공모지침 등을 담은 공모계획 초안을 이달중에 공개하고 지자체,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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