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협회, 건설 ‘전문가 인력풀’ 6700여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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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인협회, 건설 ‘전문가 인력풀’ 6700여명 구성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5.07.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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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자문 및 심의 참여
이미지/제공=한국건설기술인협회
이미지/제공=한국건설기술인협회

[오마이건설뉴스]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박종면, 이하 ‘협회’)는 건설분야 기술 자문 및 심의·평가에 참여할 ‘전문가 인력풀’ 6,704명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문가 인력풀은 2028년 6월까지 3년간 활동하게 되며, 기술사, 건축사, 석·박사 등 전문 지식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부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위원회에 심의·자문위원으로 참여하여 기술자문, 제안서 평가, 공법 선정 등 다양한 건설기술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력풀 중 기술사는 4,290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하며, 건축사는 268명(4%)이다. 또한 석·박사 학위 보유자는 4,097명으로 전체 인원의 61%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협회는 이번 인력풀에 청년 및 여성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했다. 기존 65명(1.3%)이었던 청년 전문가를 247명(3.6%)으로, 139명(2.8%)이었던 여성 전문가를 301명(4.5%)으로 각각 늘려 다양한 계층의 전문 건설기술인이 건설 기술 분야에 고르게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2014년부터 전문가 인력풀을 기반으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요청에 따라 분야별 전문인력을 선별·추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회원들의 공공사업 참여와 건설기술인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구성됐던 인력풀의 경우, 운영기간 동안 약 4,100여명의 전문가를 추천한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이 공공 분야에 참여함으로써 보다 투명하고 전문성 있는 기술 자문과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전문성이 사회 전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가 조회 및 추천 요청 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어 정부기관 및 지자체가 필요한 전문가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천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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