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이라크는 우리 기업들이 1970년대 말 진출을 시작해 지금까지 다양한 건설 인프라·플랜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동지역의 인프라 분야 중점 협력파트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와디 알-바티 주한 이라크 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최근 이라크 모술을 자유의 땅으로 회복시킨 것에 대한 우리 정부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이라크 대사와 향후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 참여 등 양국 간 인프라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알-바티 주한 이라크 대사는 주한 이라크 대사관 주최로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모술 탈환 기념행사’에 국토부가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것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어 “최근 긴밀해진 양국 간 교류 협력관계를 계속해서 확대해 가길 바란다”며 지난 3월에 있었던 제8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 관련 후속 조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이라크 인프라 재건(전후 복구) 사업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도 호혜적 발전을 위한 양국 간 인프라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교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6월말 기준 이라크에서의 누적 수주액은 약 355억 달러로, 이 금액은 전 세계 6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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