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건설조직 전진배치…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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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건설조직 전진배치…조직개편 단행
  • 오세원
  • 승인 2017.05.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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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지역본부→12개 사업단으로 개편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현장(現場)에서 현물(現物)을 관찰하고 현실(現實)을 인식한 후에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3현주의’에 입각해 현장경영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은 현행 대도시 중심의 지역본부 일부를 현장에 전진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이달 1일자로 시행했다.

공단은 서울(수도권본부), 부산(영남본부), 대전(충청본부), 순천(호남본부), 원주(강원본부) 등 현행 5개 지역본부의 주요 건설조직 일부를 현장 중심의 9개 사업단과 3개 사업소로 재편했다.

이에 공단은 현행 5개 지역본부공사 관리관이 사무실에서 현장으로 이동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현장 감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9개 사업단은 수도권(서울), 민자(서울), 김포철도(김포), 동해남부(부산), 동해북부(포항), 호남권(광주), 충청권(대전), 중앙선(영주), 원주강릉(원주) 등이고, 3개 사업소는 군장선(익산), 서해선(아산), 중부내륙(충주) 등이다.

아울러 지난해 6월 고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점차 확대되고 있는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관리기능도 강화했다.

당초 건설본부 산하의 ‘민자사업부’와 시설본부 산하의 ‘민자운영부’로 분리되어 있던 본사의 민자 사업 기능이 건설본부 산하의 ‘민자광역사업처’로 통합·확대됐다.

또한, 수도권본부 산하에 ‘민자사업단’을 신설해 용산~강남·대곡~소사·신안산선 등 민자 사업을 관리토록 했다.

공단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민자 철도 사업관리기관’으로 지정되어 민자 사업의 기본설계·운영·유지관리 등에 대해 전체적인 감독업무를 위임받았다.

조직개편을 통해 공단은 선로배분·선로사용계약 등 철도시설 관리자로서의 역할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선로배분 업무를 담당하는 ‘수송계획처’를 기술본부에서 시설본부로 이관해 선로사용 계약체결 등 시설관리 업무에 대한 내부적인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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