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公, 교량에 고강도 자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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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公, 교량에 고강도 자재 적용
  • 오세원
  • 승인 2017.03.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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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장강도 ‘1860MPa→ 2,400MPa’로 강화…안정성 'Up', 공사비 'Down'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교량에 새로 개발한 고강도 강연선을 적용해 구조물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공사비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여러 가닥의 강철선을 꼬아 만든 줄인 ‘강연선(鋼撚線)’은 교량 상부 구조물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설치되는 자재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1860MPa의 인장강도를 지닌 기존 강연선 대신 새로 개발된 인장강도 2400MPa의 강연선으로 철도교량을 시공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경간 25m와 40m 교량을 대상으로 철도시설공단에서 최적화된 모델을 연구한 결과, 고강도의 강연선을 사용할 경우 적은 수량으로도 같은 강도를 확보할 수 있어 약 27%의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유복 철도시설공단 수석연구원은 “고강도 강연선 실용화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를 시공과 설계에 즉시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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