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CBSI 전월比 7.3p 상승한 ‘80.8’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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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CBSI 전월比 7.3p 상승한 ‘80.8’ 기록
  • 이운주 기자
  • 승인 201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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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3월 전망치, 작년 하반기 수준 회복은 어려울 듯”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 2월 CBSI가 전월비 7.3p 상승한 80.8로 집계됐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월 들어 CBSI는 전월비 7.3p 높아 4개월 만에 상승했다”며 “이는 그동안 3개월 연속 지수 하락에 따른 통계적 반락 효과, 혹한기가 끝나 공사물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계절적 요인이 일부 영향을 미친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또 “지수 자체는 전월인 1월의 73.5를 제외하면 13개월 내 최저 수준에 불과해 건설기업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덧붙였다.

건설경기 BSI 추이

이어 “CBSI는 지난해 7월에 주택경기 호조세, 공공 발주물량 소폭 회복 등의 영향으로 13년 7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9월 이후 감소세를 나타냈고, 아직까지 뚜렷한 회복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 규모별로 대형기업은 전월비 동일한 92.3으로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중견과 중소기업은 각각 88.9, 58.0으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신규공사수주 지수는 지난해 8월 103.9를 기록한 이후 9∼10월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지수가 하락하기 시작했는데 2월에는 전월 대비 7.3p 하락한 80.5를 기록했다.

한편, 3월 전망치는 2월 실적치 대비 3.6p 높은 84.4를 기록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실적치 대비 익월 전망치가 높은 것은 건설기업들이 3월에는 건설경기가 현재보다 좀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이다”며 “통상 3월에는 계절적 요인에 의해 CBSI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으나, 전망치가 80선 중반에 미치지 못했고, 작년 하반기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해 3월에도 지난 하반기 수준의 건설경기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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