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현대차그룹, 한전부지 사전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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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현대차그룹, 한전부지 사전협상 돌입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5.06.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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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GBC 건설ㆍ운영 통해 총 262.6조원의 생산유발과 132만4천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 있다”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와 현대자동차그룹이 한전부지개발 사전협상에 본격 돌입했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개발구상 및 사전협상 제안서’가 보완․제출됨에 따라 23일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과 현대차그룹 신사옥추진사업단장은 서울시청에서 만나 사전협상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을 통한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사업목적으로 잡았고, 상당한 경제적 효과 및 일자리 창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서를 통해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통합사옥, 전시․컨벤션센터, 공연장, 숙박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전망대 등을 도입용도로, 건폐율 38.42%, 용적률 799%, 연면적 96만㎡, 115층~62층, 최고높이 571m 등의 건축계획이 제안됐다.

공공기여율은 36.75%로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토지면적을 전체부지로 환산․산정됐고, 총량은 약 1조7,030억원이다.

이 제안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GBC(Global Buisness Center) 건설 및 운영을 통해 총 26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과 132만4,000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제출된 계획안은 유관부서․기관 협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치고, 협상조정협의회 등을 통해 검토 및 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시 내부 조직으로 ‘협상정책회의’와 ‘실무TF’도 운영된다. 여기에는 서울시 관련 실국본부와 함께 강남구도 참여하게 된다.

이제원 도시재생본부장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전협상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등 현대차그룹과 상호간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舊한전부지 사전협상 제안서(안) 현황
□ 대상지 현황
-위 치 : 강남구 영동대로 512(삼성동 167)
-부지면적 : 79,341.8㎡
-토 지 주 : 2014년 9월 현대차그룹 매입 계약(현대차 55%, 모비스 25%, 기아차 20%)
-도시계획 : 일반상업지역(5%), 제3종일반주거지역(95%)

□ 제안서(보완) 개요
-도시계획 변경 : 제3종일반주거→일반상업지역
-건축계획(안) : 지상 62층, 115층(571m), 지하 7층(건폐율 34.82%, 용적률 799.13%, 연면적 96만㎡/도입용도 : 업무시설, 숙박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전시․컨벤션 등)
-공공기여계획(안) : 약 1조7,030억원(용도지역 변경면적 기준 공공기여율(사업부지 대비) 3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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