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완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28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화시킨 사전관리시스템, 그리고 중견건설사 부실시 채권자협의회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부실채권의 발생을 최소화시킨 노력이 효과를 나타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건설공제조합은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순손실을 가져올 수도 있는 상황에서 당기순이익 3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연말에는 세계3대신용평가기관인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해 국제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정완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로 ‘핵심사업 영역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내세웠다. 어려운 경영환경을 고려해 긴축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조합은 경영목표에서 보여지듯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실있는 경영을 다지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여진다.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건설경기침체 장기화와 이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에 대비해 경영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추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설치하여 리스크관리체계를 확립하고 경영상의 불확실성을 제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조합원 지원을 위한 신규 보증상품개발 및 보상업무의 표준화, 전문화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해 보증지배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건설공제조합이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지속가능경영의 토대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혀...“조합원 지원 가능 이유는 리스크관리와 사후대응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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