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이유진기자]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다음달 2일부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한 부산 명지지구 엘크루 블루오션 아파트 310세대를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21일 밝혔다.

엘크루 블루오션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0층 44개동에 46, 54, 64, 76, 87형 등 총 1,041세대로 구성된 대단지이다.

매각가격은 전용면적 124~147㎡의 경우 3.3㎡당 700~800만원대이다. 이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특히 엘크루 블루오션(4-6단지)은 명지지구 내에서도 을숙도와 바다가 인접해 있어 조망권과 입지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주택보증 관계자는 “일반적인 경․공매의 경우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나, 해당 사업장은 주택보증에서 복잡한 권리관계를 모두 정리해 처분하기 때문에 공매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전했다.

매각대상 전 세대에 대해 사전방문이 가능하므로 매수희망자는 사전에 관심 물건을 실사한 후에 공매에 참가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매에서 유찰된 물건은 사후 분양대행사 등을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고 주택보증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