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마곡산업단지 협상 대상자 ‘LG컨소시엄, 코오롱 컨소시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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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마곡산업단지 협상 대상자 ‘LG컨소시엄, 코오롱 컨소시엄’ 선정
  • 이운주
  • 승인 2012.04.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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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산업단지 최초로 입주할 선도기업 협상 대상자 선정, 마곡사업 가속화
서울시가 마곡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 및 파급력 극대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선도기업 유치가 가시화됐다.
서울시는 3일 열린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를 심사한 결과, LG?코오롱 컨소시엄이 마곡산업단지에 최초로 입주할 선도기업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상대상자 선정은 마곡산업단지 조기활성화와 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역량을 지닌 선도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사전절차다.
이번 선도기업 유치사업은 마곡을 서울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도시경쟁력을 높여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선도기업 유치 시 사업초기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해 다양한 기업들의 입주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기대했다.
LG컨소시엄은 미래 성장동력이 될 차세대 융합RD허브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코오롱 컨소시엄은 수처리, 에너지, 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제시했다.
LG컨소시엄은 정량평가 383.16점, 정성평가 523.65점, 총 906.81점으로 선도기업 선정을 위한 최소 충족기준인 700점을 넘어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면적은 신청면적의 58%인 133,588㎡ 이상이다.
코오롱 컨소시엄은 정량평가 301.01점, 정성평가 437.48점, 총 738.49점으로 대상면적은 11,729㎡이다.
양 컨소시엄이 각 업종의 차별적인 지향점을 보여줌으로써 이 두 기업이 모두 입주할 경우 향후 마곡산업단지내 업종다양성 제고 및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앞으로 LG?코오롱 컨소시엄은 협상대상자 지정 이후 협상을 거쳐 서울시와 입주계약, SH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서울시는 정책심의회에서 도출된 평가의견을 향후 협상과정을 통해 협상대상자의 사업내용에 검토?반영, 선도기업의 공공기여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변호사와 산업경제?도시계획?건축 분야로 구성된 전문가 및 정책심의위원이 포함된 협상지원TF를 구성?운영한다.
협상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역민 우선채용, 문화공간 조성과 같은 복지?경제 활성화 방안을 최대한 이끌어 내도록 협상에 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상이 완료되면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일반분양에 착수해 선도기업과 입주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등 마곡사업에 가속도를 낼 예정이다.
남원준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협상을 통해 선도기업의 위상에 맞는 사업내용을 이끌어냄으로써 지역사회 및 경제활성화에 공헌하고 마곡산업단지를 동북아 RD 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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