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사업부제 체제 개편에 따른 본부별 기능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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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사업부제 체제 개편에 따른 본부별 기능과 역할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8.04.07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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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국민임대 건설의 주역-송용식 임대주택사업본부 이사“주공 존재이유…서민들 주거안정에 가치부여”“무주택 저소득층의 희망인 내 집 마련을 위해 국민임대주택이 지속적으로 건설·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게 주공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대한주택공사 임대주택사업본부 송용식 이사는 “현재 국민임대 건설로 5년전에 비해 최저주거기준 가구 수가 24% 정도 감소 했지만, 아직도 여섯 가구 중에 한 가구는 최저주거기준에도 못 미치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변변한 집 한 채 없이 불안한 주거생활을 하고 있는 많은 서민들을 위해서 값싸고 좋은 품질의 국민임대 보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그동안에 건설된 임대주택 모니터링 및 정책개발기능 등을 강화해 국민임대 건설사업 추진시 사업성 확보와 주택 품질개선 등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78년 입사해 그동안 주공이 추진하는 각종 굵직한 임대주택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행정과 실무를 동시에 겸비한 정통 ‘주공맨’이다.
그는 입사후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클레임(claim) 박사 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학문에 대한 열정도 남달라 주변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오는 8월이면 30년 주공맨의 화려한 근무경력에 마침표를 찍는 그를 만나 조직개편에 따른 본부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30년 행정과 실무를 동시에 겸비한 정통 ‘주공맨’■조직개편에 따른 변화 및 시너지 효과는사업부제 개편에 따라 임대주택사업본부는 국민임대 건설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기존의 직능별 설계조직을 통합설계조직으로 변경했다.
특히 사업손익 목표의 프로세스별 관리 및 광역건설사업단 운영으로 사업관리체계를 효율화했다.
또한 임대주택 정책 모니터링 및 정책개발기능을 강화는 정부 정책의 능동적 대응이 가능해 향후 국민임대 건설사업추진시 사업성 확보 및 주택 품질개선 등에서 큰 기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부의 특성 및 역할부분은임대주택사업본부는 국민임대 사업승인권한이 국토해양부에 있으므로 본부 사업처를 프로젝트 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임대사업계획처는 사업승인 창구의 일원화를 위해 사업승인 신청과 협의업무 및 정책 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임대사업 1·2·3처는 사업계획수립을 비롯한 공종별 통합설계, 견적 및 발주업무를 지역별로 담당한다.
건설관리처는 건설지구의 착·준공 등 현장관리를 총괄하며 감리지구 선정 및 발주와 건설감리업체 점검 및 평가업무도 겸하고 있다.
■국민임대를 건설하면서 어러운 문제점은국민임대주택을 추진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국민임대 건설지역의 정서 문제가 아닌가 싶다.
지역의 슬림화 및 생활여건의 악화를 우려하는 건설지역 인근 주민들의 반대도 많고 지자체 역시 저소득층의 유입에 따른 복지 예산 등의 문제를 우려해 보다 큰 평형의 국민임대를 건설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소득 4분위 이하 무주택서민을 대상으로 건설하는 국민임대에 입주민들이 임대료 부담 없이 생황을 영위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평형 확대는 정책효과를 왜곡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 자리를 빌어 관련 지자체 및 주민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리고 싶다.
이와 함께 국민임대 건설을 위한 양질의 택지확보와 지속 가능한 국민임대 건설을 위한 재원확보 문제다.
국민임대는 무주택서민의 주거 및 생활안정을 위한 초석이지만 10년이라는 한정된 시간제약하에 100만호라는 주택건설은 일시에 많은 택지를 필요로 하고 택지매입 및 건설공사를 위해서는 수십조원의 엄청난 자금이 필요하다.
이에 공사는 양질의 택지확보와 재원조달을 위해 정부와 적극적인 협의는 물론 다각적인 노력으로 보람 있는 정책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실시공이 우려되는 저가낙찰지구에 대한 관리 시스템은정부의 최저가 낙찰제 시행결과 수주경쟁 과열로 당초 예상보다 낙찰율이 크게 저하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래서 주공에서는 저가낙찰에 따른 부실시공 및 품질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특단의 현장관리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낙찰률이 70% 미만인 지구에 대해서는 초저가 지구로 분류해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다.
또한 70~75%미만인 지구는 저가지구로 분류해 지역본부에서 관리하되 현장관리 상황에 따라 관리 주체가 상호보완 되는 지역본부와 본사의 협력관리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저가 낙찰지구는 정식 기성검사 또는 시공평가 점검 결과 품질 미흡, 공정 지연 등 문제점이 예상될 경우 특별관리지구로 지정해 특별점검이 시행되고 전담자를 지정, 합동대책회의가 실행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함에도 공정지연이나 부실시공이 지속 될 경우는 수급업체 PM이 현장에 상주해 관리토록 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로 문제점이 해결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본부장으로서의 철학이 있다면대한민국 국민 누구에게나 ‘집’은 단순히 거주하는 곳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적 능력과는 별개로 국민 누구나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내 바램이다.
단순히 아파트를 짓는다는 생각이 아닌 국민들의 행복을 짓는다는 생각을 항상 간직하고 있다.
■앞으로의 각오 한말씀 해주신다면국민임대의 지속적인 건설 등으로 2005년 현재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수는 225만 7천가구로 5년 전의 334만 가구에 비해 24% 줄었다.
하지만 아직도 여섯 가구 중에 한 가구는 최저주거기준에도 못 미치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우리 주공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공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값싸고 좋은 품질의 국민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건설, 공급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주공에 입사한지 30년이 됐다.
그동안 항상 내가 서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그것이 회사를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우리 후배들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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