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 파수꾼들 - 삼성물산 건설부문 김유택 상무
상태바
건설안전 파수꾼들 - 삼성물산 건설부문 김유택 상무
  • 임소라 기자
  • 승인 2010.06.24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業界-政府간 ‘징검다리’ 역할…협의회 회장 맡아感性안전, 재해자 강사 도입 등 안전문화 정착에 업계 ‘산파역’ 지난해 정부로부터 산업재해 유공자로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수 년 간 안전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업계와 정부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오고 있는 삼성건설 건설부문 안전 총책임자 김유택 상무. 최근 구성된 건설업체안전관리자임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건설분야 난과제를 해결하며 업계에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김유택 상무(사진)를 만났다.
임소라 기자 : 올해부터 시작한 2010년부터 안전관리자 임원협의회가 빠른 성과를 내는데?김유택 상무 : 그렇다.
임원 협의회를 거쳐 실행에 옮기게 된 사안이 벌써 두 건인데 첫째는 비정규직 안전관리자를 단계별로 정규직 전환 가능하도록 한 것이고 둘째는 지난해 실시했던 근로자 기초안전교육이 정부 예산문제로 중단될 위기에 놓였던 것을 10대 건설사가 협의해 필요성을 공감하고 만장일치로 결정했던 것이다.
안전관리자 비정규직문제는 벌써 오래전부터 제기된 문제다.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하는 직책인데 비정규직이어서 신분에 불안함을 느끼고 꺼리게 되는 분야가 돼버렸다.
비정규직에게도 발전할 수 있는 계기와 미래의 비전이 필요하지 않겠나. 당장 모든 인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할 수는 없지만 최소 10년 이내 매년 일정 수 이상 전환 가능 하도록 할 것이다.
몇 년간이나 끌어왔던 문제들인데 임원협의회를 통해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결정이 났다.
또 근로자 기초안전교육도 10개사 실무자들과 TF팀을 구성해 준비해왔고 오는 7월 1일부터 실시하게 된다.
10대 건설사만 실시하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직이 많은 현장근로자들이니 삼성현장 뿐 아니라 여러 현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기초안전교육 외에도 공종별 전문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는 공단 내부 교육과정은 있으나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전문교육은 일반화되어있지 않은 상태다.
기업이 먼저 나서야 할 문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