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니차市서 열린 ‘2023 크리니차 포럼’ 참여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폴란드 남동부에 위치한 크리니차市에서 열린 ‘2023 크리니차 포럼’에 참여해 K-철도를 홍보했다.
이 포럼은 정치·경제·안보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경제포럼이다. 이번 포럼의 주요 세션으로는 에너지, 방위, 기술, 기후변화 등 4개 대주제 세션과 국가 중에서는 한국만 유일하게 ‘한-폴란드’ 세션 등이 마련됐다.
‘한-폴란드 포럼’에서 양국 정부를 대표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이 개막연설을 했다.
특히, 임종일 공단 부이사장이 ‘교통인프라 개발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분야의 발제자로 나서 우크라이나와 3국 고속철도 기술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6월 수주한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카토비체∼오스트라바 간 고속철도 설계용역, 약 430억원)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컨소시엄社인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폴란드 크라쿠프에 합동사무소를 마련, 지난 12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참석한 가운데 임 부이사장은 “이 사업이 K-철도의 대표적인 유럽 진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폴란드를 거점으로 우크라이나와 인접 동유럽국가의 철도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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