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만 의원, MBK 김병주 회장 10월 국감 증인으로 호출한다
상태바
김경만 의원, MBK 김병주 회장 10월 국감 증인으로 호출한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9.07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차례 걸친 자료촉구에도 '묵묵부답'...국감에서 철저히 검증
/사진제공=김경만 의원실
/사진제공=김경만 의원실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다음달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bhc그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MBK 김병주 회장, 그리고 부재훈 부회장과 bhc그룹 박현종 회장의 증인 출석이 가시화되면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22년 국정감사에 출석한 MBK 파트너스 윤종하 부회장의 위증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MBK 파트너스는 bhc그룹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사모펀드 운용사이다. 작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사진)은 MBK 파트너스 윤종하 부회장을 증인으로 소환해 MBK 파트너스가 투자한 bhc와 관련한 쟁점 사안에 대해 묻고 가맹점주와의 상생 방안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당시 김경만 의원은 “MBK 파트너스가 bhc 치킨의 경영에 적극 간섭해 가맹점주에게 원부자재 납품 폭리를 통한 고수익을 달성하고 있다”며 경영 간섭 논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당시 증인으로 채택된 MBK 파트너스 윤 부회장은 “저희가 사후적으로 보고는 받고 있으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습니다”라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김경만 의원실은 국정감사 이후에도 MBK 파트너스의 bhc그룹 지배구조와 경영 관여에 대해 후속 검증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던 중 결정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위증 혐의 입증과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부재훈 부회장과 bhc그룹 박현종 회장에게 의견서 및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료 제출을 여덟 차례나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현재까지 자료 제출을 거부하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MBK 파트너스의 위증을 증명할 결정적 증인으로 bhc그룹 박현종 회장과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부재훈 부회장에 대한 증인 채택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MBK 파트너스와 bhc그룹은 수 차례 자료 요청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어떠한 답변과 자료 제출도 하지 않고 있다”며 “약탈적 사모펀드로 보이는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부재훈 부회장과 bhc그룹 박현종 회장의 국회 무시 태도와 자본을 앞세운 무소불위의 행태는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와 다름없다”고, 특단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 국정감사에서 MBK의 위증을 증명할 결정적인 인물인 박현종 회장과 김병주 회장, 부재훈 부회장을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내고, MBK 파트너스 위증 혐의 발언과 MBK 파트너스의 위증 교사 혐의에 대해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