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부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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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부르릉’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6.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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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착공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조감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조감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조감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조감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를 세계적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시동이 걸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세대학교와 함께 9일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의 합동 착공식을 개최했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총사업비 434억원(실습 장비 구축 포함)이 투입돼 연면적 6600㎡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다.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는 총사업비 486억원을 투입 연면적 1만8101㎡에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지어진다. 두 센터 모두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국내외 바이오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첨단연구개발 수행을 위한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가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 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이 있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인프라까지 갖춰지면서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88만 리터 규모의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송도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최고의 바이오 기업들과 머크,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했거나 착공하는 등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다.

아울러 송도가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K-바이오랩허브’ 사업지로도 선정돼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기업과 유망기업들이 한데 모인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두 센터의 착공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산·학·연·병 생태계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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