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탄소포집 핵심기술인 차세대 분리막 개발 나서
상태바
GS건설, 탄소포집 핵심기술인 차세대 분리막 개발 나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9.05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어레인과 차세대 분리막 기술 개발 MOU체결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사진 왼쪽 권혁태 RIF Tech. 전무와 오른쪽 하성용 ㈜에어레인 사장/제공=GS건설 제공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사진 왼쪽 권혁태 RIF Tech. 전무와 오른쪽 하성용 ㈜에어레인 사장/제공=GS건설 제공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GS건설이 탄소 포집 플랜트의 핵심인 분리막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여기서 분리막이란, 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필터와 같은 물질로, 혼합된 기체가 들어오면, 이산화탄소는 통과하고 기타 불순물은 통과하지 못하는 막이다.

GS건설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권혁태 RIF Tech. 전무 하성용 ㈜에어레인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리막 기반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교류와 업무 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탄소 포집 분리막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나아가 탄소 포집 플랜트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현재까지 탄소 포집 플랜트는 습식방식으로 공장에서 배출되는 폐 가스가 반응성 화학물질을 통과하며 이산화탄소가 포집 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탄소 포집을 위한 화학물질 대신 차세대 분리막을 적용하면 기존 설비 대비 차지하는 면적이 작아 경제적이고 효율이 높으며, 모듈화의 용이성이 있는 등 친환경 기술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레인은 기체 분리막 전문 업체로 자체 기술 및 생산시설을 보유한 국내업체며, GS건설은 국내외 화공 플랜트 및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다수의 설계 및 건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기존 연구 조직을 RIF Tech.(Research Institute of Future Technology)로 확대 개편해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 사업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한편 이번 협력은 GS그룹의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Growth through Sustainability)’의 일환으로 GS건설은 앞으로도 친환경 중심의 ESG 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수처리업체 'GS이니마'를 필두로 친환경 공법의 모듈러주택, 2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사업, 스마트양식 등 친환경 신사업 확대로 새로운 지속가능 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