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 11곳 선정
상태바
국토부, 전국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 11곳 선정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7.27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대전·부산 등 1.2만호 공급규모...기반시설 최대 300억 지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경기·대전·부산 등 5개 시·도에서 총 11곳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을 대상으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 공모 평가 결과, 이같이 약 1만2000호의 주택공급이 가능한 후보지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 부천·안양·고양에서 5곳, 대전 중구 3곳, 부산 영도 1곳, 인천 남동 1곳, 충북 청주 1곳 등 총 11곳(약 79만㎡)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2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모아타운) 후보지 21곳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 후보지가 향후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총 1만2천호 규모의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공공의 기반시설 투자(국비 150억원 포함 최대 300억원)를 통해 도로·주차장 등 생활여건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한국부동산원)’를 통해 주민들이 관리지역 제도와 효과를 상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기초 지자체에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도록 컨설팅, 광역지자체 협의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후 관리계획을 평가하여 도로, 주차장, 공원, 도서관 등 기반시설 조성에 필요한 비용을 국비와 시비로 최대 300억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전국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는 총 62곳(400만㎡) 발굴되었으며 그 중 9곳(55만㎡)이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남영우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지역에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며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활성화되고 필요한 기반시설이 확충되어 살고 싶은 주거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