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호남권 철도사업에 462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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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호남권 철도사업에 4625억원 투입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6.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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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 등 3개 사업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은 올해 호남권 3개 철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호남권 철도사업 위치도/제공=국가철도공단
▲호남권 철도사업 위치도/제공=국가철도공단

세부적으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3025억원),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1229억원),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371억원)에 올해 46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광주 송정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해 목포까지 연결한다. 총사업비는 2조5300억원이며 구간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300km/h이다.

2단계 구간 중 광주 송정에서 고막원까지 26.4km는 기존 호남선을 고속화(최고속도 230km/h)하는 구간으로 지난 2019년 6월에 적기 개통했다. 고속철도 전용선로를 신설하는 고막원에서 목포까지 44.6km 구간은 7개 공구로 나누어 노반 공사가 본격 시행 중에 있다.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은 보성역에서 목포 임성리역까지 82.5km를 단선으로 건설(최고속도 시속 200km/h)하며 현재 공정률 82.5%로 순항 중에 있다. 총 사업비는 1조6162억원이며 2024년 개통 목표로 공사 추진 중이다.

현재 노반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지난 2019년 단선 비전철에서 전철화로 사업계획이 변경되어 전철화 개통을 위한 송변전 및 전차선 분야 공정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은 광양항 개발에 따른 물동량 대처와 순천∼부전 구간 열차운행 효율화를 위해 진주에서 광양까지 51.5km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내년 개통을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현재 공정률은 74.4%이며 상반기에 궤도와 건축, 전기 등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사전점검 등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원일 공단 호남본부장은 “안전하고 빠른 철도인프라를 차질없이 구축하여 국민 교통편의를 개선하고, 거점 생활권 확대를 통한 호남권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호남권 철도망 확충과 전철화를 통해 거점간 이동속도를 단축하고 노선 활용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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