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영남권 철도사업에 806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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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영남권 철도사업에 8060억원 투입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2.06.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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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개 철도건설 사업 추진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은 영남권 9개 철도건설 사업에 올해 80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영남권 건설사업 노선도/제공=국가철도공단
▲영남권 건설사업 노선도/제공=국가철도공단

특히, 올 상반기에만 총사업비의 61.9%에 달하는 4989억원을 조기 집행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울산신항 인입철도와 동남권 4개 철도건설 사업(부산~울산, 울산~포항, 대구선, 영천~신경주)은 각각 2020년과 2021년 개통해 현재 열차 운행 중인 노선으로, 경관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기존선 구조물 철거, 스크린도어 설치 등 마무리 공사에 올해 사업비 1631억원이 투입되며, 대체 공공시설의 지자체 인계인수 등 관련 절차를 완료하고 2023년까지 사업별 최종 준공 예정이다.

영남권 일반철도 사업은 동해선 포항∼삼척 건설사업(2595억원)과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3336억원)에 올해 5931억원을 투입하는 등 대륙철도 연결의 교두보가 될 환동해 노선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3조4152억을 투입해 경상북도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km를 잇는 단선철도 건설사업으로, 1단계 포항~영덕 구간은 지난 2018년 개통했으며 올해 2단계 영덕~삼척 구간의 노반공사를 순차적으로 완료하고 궤도와 시스템 공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동해선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은 경상북도 포항에서 강원도 동해를 잇는 172.8km 단선 비전철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올해 궤도와 건축, 시스템 전 구간 공정을 본격 추진하여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 사업과 함께 2024년에 동시 개통 예정이다.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포항에서 삼척까지 55분만에 이동 가능해 기존 버스 대비 2시간 15분 단축되며, 동해선 전 구간(부산 부전~강원도 강릉)의 전기철도 일괄 수송체계가 완성되어 선로기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구미에서 대구, 경산까지 61.8km를 광역철도로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에는 올해 419억원이 투입된다. 총 사업비는 1857억원이며 2023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공사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공수 영남본부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를 적기에 건설하여 대국민 철도서비스를 확대하고 관광과 교통, 물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영 이사장은 “영남권 사업을 차질없이 완료하여 철도망 중심의 권역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혁신성장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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