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 “자동차 등록대수 25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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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 “자동차 등록대수 2500만대 돌파”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4.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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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대수 2500만대 돌파…인구 2명당 자동차 1대 보유 꼴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박지홍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관은 13일 “올해 1분기에 자동차 등록대수가 2500만대를 돌파했으며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보급은 지속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2.0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꼴이다.

국토교통부는 올 1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07만대로 전 분기대비 0.6%인 15만9000대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서울 2.99명, 부산 2.27명, 인천 1.75명, 제주 1.01명이다.

원산지별로 국산차의 누적점유율은 88.0%인 2206만9000대이며, 수입차의 누적점유율은 12.0%인 300만1000대로 수입차 대수가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도별 수입차 점유율은 2018년 9.4, 2019년 10.2%, 2020년 11.0%, 2021년 11.8%, 2022년 1분기 12.0%이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전분기말 대비 7.7%(8만9000대) 증가해 누적등록 대수는 5.0%(124만8000대) 기록했다. 지역별 등록대수 비중은 제주 8.4%, 세종 7.1%, 인천 6.6%, 서울 6.1%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전년동기(14만8000대) 대비 74.9%(11만대) 증가했고, 전 분기대비 11.6%(2만6810대)증가해 25만8253대 누적 등록됐다. 수소차는 누적 등록대수 2만683대로 전분기 대비 6.6%(1279대) 증가했고, 전년 동기(1만2439대) 대비 66.3%(8244대) 증가됐다. 하이브리드차는 전 분기 대비 6.7%(6만1000대) 증가해 총 96만9000대 등록됐다.

휘발유차는 전분기 대비 0.7%(8만1000대) 증가했으며, 경유·LPG차는 0.1%(1만2000대) 감소했다. 차종별 경유차는 전 분기대비 승용차와 승합차는 각가 0.1%, 1.1% 감소했고, 화물차와 특수차는 각각 0.3%, 2.1% 증가했다.

1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반도체 수급부족으로 신규등록은 39만3000대로 전분기(40만7000대) 대비 3.3%인 1만4000대 감소했고, 전년 동기대비로는 12.6%인 45대) 감소됐다. 지역별로는 울산(△22.4%), 경남(△19.2%), 서울(△18.3%) 순으로 신규등록 감소폭이 컸다.

차종별로는 승용 5.8%, 승합 28.3%, 특수 9.8% 전분기 대비 각각 감소했으나, 화물차는 14.8% 증가했다.

전기차의 신규등록 대수는 2만8000대로 전 분기 3만1000대 보다 3000대(11.2%) 줄었다.

최근 1년간 월별 신규등록 대수를 보면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시기에 따라 지난해 6월과 올 3월 많은 등록을 나타냈다.

전기차의 원산지별, 지역별, 차종별, 제작자별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원산지별 2021년 신규등록 국산차 점유율은 74.1%인 7만4000대였으며, 올 1분기 국산차 점유율은 79.0%인 2만2000대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서울·제주도에 전기차 11만5799대가 등록(44.8%)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산이 가장 높은 23.9% 증가, 울산(19.7%), 충북(18.2%) 순으로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기차 차종별로는 ▲승용 78.7%, 20만3311대 ▲화물 19.8%, 5만1153대 ▲승합 1.4%, 3651대 ▲특수 0.1%, 138대 등이 등록됐으며, 전기 화물차는 구매보조금과 한시적인 영업용번호판 발급총량 예외 정책 등에 따라 지난 2019년말 1만1000대에서 올 3월말 현재 5만1000대로 대폭 증가했다.

제작사별로는 ▲현대 44.2% ▲기아 24.3% ▲테슬라 13.8% 순으로 누적등록 점유율을 보이며, 현대자동차의 등록 비중이 높다.

또한 상위 전기차 모델로는 ▲코나 일렉트릭 12.6%(3만2548대) ▲아이오닉5 11.3%(2만9292대) ▲포터Ⅱ 11.0%(2만8503대) ▲테슬라 모델3 9.3%(2만4143대) ▲니로EV 7.7%(1만9783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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