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립박물관단지 내 건립 예정인 ‘국립디자인박물관’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자연과 길, 일상을 담는 연속과 흐름의 박물관’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립디자인박물관은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으로 추진 중인 6개의 박물관 중 하나로 세종시 세종리(S-1생활권) 문화시설용지에 부지면적 1만2157㎡, 지하 2층, 지상 2층의 규모로, 내년에 착공해 2025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작은 운생동건축사사무소와 스와(sswa)건축이 공동 출품했으며, 한국의 전통 건축요소를 잘 표현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을 받았다.
설계자는 “한국의 전통 요소인 회랑과 마당을 각 전시장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이용객 편의와 다양한 체험을 가능하게 했고, 조화로운 외관 설계를 통해 남측과 북측에 건립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과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를 포용하는 건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선작에게는 국립디자인박물관 설계권이 주어지고, 나머지 4개의 입상작에게는 총 상금 1억원이 보상금으로 차등 지급된다.
김태백 행복청 박물관건립팀장은 “이번 국립디자인박물관 설계공모 당선작을 포함, 국립박물관단지(1단계) 5개 박물관 중 4개의 건축계획이 결정됐다”며 “오는 2027년에 국립박물관단지 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립디자인박물관 설계공모 개요
- 부지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리(S-1생활권) 문화시설용지(문S-1) 內
- 면 적 : 부지면적 1만2157㎡ /연면적 1만9648㎡
- 규 모 : 지하 2층, 최고높이 22m 이하, 지상 5층 이하)
- 총공사비 : 건축 403억7400만원
- 건축설계비 : 약 19억3200만원
- 설계기간 : 계약일로부터 약 12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