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해에도 1조2525억원으로 목표치인 8500억원을 훌쩍 넘긴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주택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대전 선화동 3차 개발사업’ 수주로, 새해 정비사업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정희봉 코오롱글로벌 주택영업팀장은 새해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이달 17일 코오롱글로벌은 새해 첫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목표 1조2200억원을 향해 산뜻한 첫발을 내디뎠다.
공사비 2680억원 규모의 대전 선화동 3차 개발사업은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일원(대지면적 2만262㎡)에 아파트 998세대, 오피스텔 92실, 근린생활시설 6096㎡로 구성되는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의 개발사업이다.
선화동 3차는 대전시 3대 하천 그린뉴딜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전천’ 전망을 비롯해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병원 등 편리한 인프라와 명문학군까지 좋은 입지를 갖춘 곳이다.
또 1호선 중앙로역과 KTX 대전역, BRT(대전-세종-오송 간), 충청권 광역철도(개통예정) 등 다양한 교통망으로 개발 호재 지역이다.
그러나 코오롱글로벌이 투자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던 곳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먼저 투자가치를 알아보았고 선화동 1차, 2차, 3차까지 연계해 수주한 케이스로, 공사도급액만 약 7000억원이다.
앞서 수주한 1차, 2차 총 1873세대 규모 타운에 이번 3차(1090세대)가 추가되면서 대전 중구의 초고층(49층)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새해 첫 수주를 따낸 주택영업팀은 2019년 5300억원, 2020년 1조400억원, 2021년 1조2525억원의 실적을 올리면서 지난해 신규수주 3조 클럽 입성을 견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