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건설공제조합, ‘사상 첫 공모 이사장’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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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건설공제조합, ‘사상 첫 공모 이사장’ 낙점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1.12.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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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추천위, 지난 17일 철저한 보안 속 최종 후보자 1人 선정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이 설립 58년 만에 처음으로 이사장 공개모집에 나선 가운데 최종 후보자가 지난 17일 2차 면접심사에서 낙점된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전문가 4명, 조합원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조합 인사추천위원회는 철저한 보안 속에서 총 공모자 11명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3명을 대상으로 2차 면접심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이사장 후보 1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3명의 면접 대상자 중 지방은행장 출신 후보자국토부 출신 후보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후속절차인 22일 운영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11일 예정인 조합 총회 의결을 통해 첫 공모 이사장 선임을 마무리 짓는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조합 인사추천위원회는 공모 진행상황을 철저하게 입단속 하고 있어, 최종 후보자가 누구인지는 22일 운영위원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조합 노조는 이들 후보는 물론 이번 공모에 응한 후보자 전원을 일찌감치 “자본금 6조원의 건설공제조합의 수장이 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상태라, 임명시 메가톤급 저항이 예고되고 있다.

당분간 이사장 선임을 놓고, 이해당사자(국토부ㆍ건설협회장ㆍ조합 노조)간 힘겨루기로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건설공제조합은 최영묵 前 이사장이 지난 6일 사임 의사를 표하고, 물러남에 따라 이명노 전무이사가 이사장 직무를 대행하는 비상경영체제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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