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최영묵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돌연 사의 ‘충격’..“고된 조합 삶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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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최영묵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돌연 사의 ‘충격’..“고된 조합 삶 그만(?)”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1.12.0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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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 10월 공식 임기가 끝나 후임 이사장 선임까지 직을 유지해야 하는 최영묵 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 이사장이 오늘(6일) 돌연 조합 내부 통신망을 통해 “오늘부로 물러난다”는 글을 남기며, 사실상 사직을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날 오후 갑작스럽게 수장을 잃은 조합 임직원들은 충격에 빠진 상황이다.

6일 16시 40분 현재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사임 이유는 ‘2021년 신입사원 채용’을 놓고 대한건설협회 회장과 심한 마찰을 빚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합은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지난 1일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이는 직원 결원(5명)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우려, 조합 이사장이 인사권을 발동한 것이다.

이를 놓고 그 내막은 구체화할 수 없지만 건설협회장이 문제 삼으며 조합 이사장을 몰아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직원 채용 등 조합 임직원에 대한 인사권 행사는 외부인사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조합 이사장의 고유 권한이다. 다만, 임원의 경우, 조합 운영위원회 보고 후 선임한다.

조합 관계자들은 조합 운영위원장도 아닌 건설협회장이 조합 이사장의 권한에 대해 문제 삼은 것은 그 자체가 명백한 월권행위라며 크게 동요하고 있다.

한편 6일 조합 이사장추천위원회가 이사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10여명이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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