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하남교산ㆍ과천주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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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하남교산ㆍ과천주암' 온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1.11.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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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부터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 시작
18일 4100호 규모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공고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부터 시행한 1차ㆍ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이어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4100호 규모의 3차 사전청약을 시행한다.

지난 7ㆍ10월 많은 관심 속에 인천계양, 남양주왕숙2 등 1만4435호 공급 이후 세 번째로 공급하는 것이다.

▲2021년 공공분양 사전청약 대상지 및 공급물량
▲2021년 공공분양 사전청약 대상지 및 공급물량

연말까지 공공분양 사전청약 1만7000여호 공급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달 4100호, 12월에는 1만3600호 대규모의 물량이 계획되어 있다.

이번에는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 1000호, 과천주암 1500호, 시흥하중 700여호 총 4000여호가 공급된다.

다음 달에는 남양주왕숙ㆍ부천대장ㆍ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5900호와 구리갈매역세권(1100호)ㆍ안산신길2(1400호) 등의 입지에서도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3차 사전청약은 3기 신도시 중 많은 관심을 받는 지구 중 하나인 하남교산과 과천주암 등지에서 시행된다.

우선, 하남교산 지구는 전체 3만3000여호(인구 약 7만8천명)의 주택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중 3차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A2블록 내 공공분양 1056호로 전용51~59m² 평형이 다수 포함되었다.

하남교산 지구는 서울과 가까워 입지가 우수하고 각종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하남을 잇는 도시철도가 건설되며, 천호~하남 BRT 연결 등 대중교통망도 대폭 확대된다.

또한, 서울 등의 거점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의 신설ㆍ확장을 통해 인근지역 교통여건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판교 테크노밸리의 약 1.7배에 달하는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충분한 자족기능을 바탕으로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산업 기반이 될 예정이다.

과천주암 지구에서는 전체 6000여호(인구 약 1만5천명)의 주택 중 C-1ㆍC-2 블록에서 1535호가 사전청약 대상주택으로 배정되었다.

주암지구의 특ㆍ장점으로는 우면산, 청계산 등의 자연 환경과 렛츠런파크(과천 경마공원)ㆍ서울대공원ㆍ국립현대미술관 등 풍부한 문화시설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과천~우면산 간 고속화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양재대로 △과천~봉담 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시흥하중ㆍ양주회천 지구에서는 사전청약으로 1576호가 공급된다. 시흥하중은 인근에 시흥시청역ㆍ신현역, 제3경인고속화도로 연성IC 등이 위치하여 시흥뿐만 아니라 서울ㆍ인천 방면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서부지역에 거주 중인 신혼부부의 관심이 예상된다.

양주회천은 서울 북쪽으로부터 13km지점(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의정부시와 동두천시를 연결하는 경기 동북부 거점도시로 조성되며 지구 내 수변공원, 근린공원 등 우수한 환경여건도 큰 장점이다.

3차 공급지구 추정분양가 =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택지비+건축비+가산비’ 등 분양가 상한제를 통해 추정분양가가 산정되며,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 이하 수준의 저렴한 가격대로 분석되었다.

이번 공급지구 중 하남교산ㆍ시흥하중 등 대부분 지역이 3~4억원대이나, 지가가 높고 84형이 포함된 과천주암 지구는 5~8억원대의 추정분양가가 산출되었으며, 3.3m²(평)당으로는 하남교산ㆍ시흥하중ㆍ양주회천이 1162만1000~1855만원, 과천주암은 2485만9000~2506만400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신청절차ㆍ당첨자 발표 등 =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간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되며, 12월 6일부터 7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당해지역 거주자, 12월 8일부터 9일에는 경기도ㆍ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시행하고,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는 12월 10일에 일괄로 청약신청 접수가 있을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접수 동일기간 동안 해당지역 거주자 접수, 이후 12월 9일까지 수도권 거주자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과 관계없이 모두 12월 23일에 발표되고, 자격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아울러, 1ㆍ2차 사전청약 당첨자는 3차 사전청약 당첨자로 선정이 제한되므로, 청약접수前 당첨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아울러 3기 신도시는 본 청약 지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구계획 등 인허가 절차와 토지보상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남양주왕숙ㆍ하남교산ㆍ인천계양은 지구계획을 확정했으며, 고양창릉ㆍ부천대장은 지구계획 승인이 마무리 단계로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11월 중 확정 예정이다.

또한, 하남교산ㆍ인천계양은 협의보상을 완료했으며, 남양주왕숙ㆍ고양창릉ㆍ부천대장은 현재 감정평가 절차가 진행 중으로 주민협의 등을 거쳐 11월부터 순차적으로 보상금 지급에 착수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는 사전청약을 통해 기존 신도시에 비해 주택공급시기를 평균 52개월(4년 4개월) 단축하여 조기 공급하고 있으며, ’22년 중 보상을 마무리하고,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하여 2023년부터는 순차적으로 본 청약이 시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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