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건설사들의 사활을 건 自社만의 ‘안전방역’ 특화전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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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건설사들의 사활을 건 自社만의 ‘안전방역’ 특화전략-GS건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1.07.28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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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CSO 전사적 인적ㆍ물적 안전관리 총괄
교육서비스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취득
안전소장제도 신설,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현장 및 장비 안전 점검, 외국인 근로자 안전관리
4족 보행로봇 ‘SPOT’ 도입위한 다양한 실증시험 진행
▲GS건설이 국내최초로 건설현장에 도입한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제공=GS건설
▲GS건설이 국내최초로 건설현장에 도입한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제공=GS건설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GS건설은 지속가능경영부문 內 CSO가 전사의 전반적인 인적ㆍ물적 안전관리를 총괄하고 있으며, CSO 산하의 안전보건팀과 안전점검팀이 전 현장의 안전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GS건설은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아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안전보건 추진과제를 수립 및 이행하고 있다. 2021년은 기존 중대재해 중심의 안전관리를 넘어 중대재해 Zero와 일반사고 감축을 목표로 CSO 산하, 본사 유관부서 및 현장에 이행 지침을 전파하고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S건설 안전혁신학교에서 GS건설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근로자들이 착용하는 안전벨트를 체험 하고 있다./제공=GS건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S건설 안전혁신학교에서 GS건설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근로자들이 착용하는 안전벨트를 체험 하고 있다./제공=GS건설

GS건설은 지난 2006년 업계 최초로 안전혁신학교를 설립해 임직원과 협력회사 관리감독자 및 임직원까지 각종 재해 상황을 실제 상황과 똑같이 시뮬레이션 해 철저하게 실습 및 체험 위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혁신학교는 2018년 8월국제표준기구(ISO)의 교육서비스경영시스템(ISO29993:2017) 인증 또한 건설업계 최초로 취득했으며, 2020년에도 인증을 유지했다.

안전혁신학교는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맞춰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 실무자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교육과정 개발 심의 운영회를 구성하여 당사에 최적화된 피교육자 중심 교육과정을 설계 및 운영하고 있다.

GS건설은 터널, 고속도로, 항만 등 인프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안전소장제도를 신설했다. 기술적 역량과 해당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관리가 가능한 자를 안전소장으로 선임하여 현장 안전관련 업무를 실질적으로 관리ㆍ총괄하게 된다.

GS건설은 현장의 안전 취약지역과 위험작업 구간에 4차산업 IT기술 기반 장비를 활용하여 근로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주택, 인프라, 플랜트 등 대부분의 현장에 타워크레인, 가설울타리 상부 등 다양한 장소에 카메라를 설치해 사무실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CMS(CCTV Monitoring System)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화재나 연기 및 이상행동 등을 감지하고 경고음성을 송출하는 지능형 CCTV, 터널 및 지하 등 실내에서 근로자의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한 RTLS, IBOT 등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안전을 점검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GS건설은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자 안전 수준을 녹색, 황색, 적색의 평가 기준으로 차등 관리하는 안전신호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점검팀의 안전신호등 점검 결과, 낮은 평가를 받은 현장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도출해 워크숍을 실시하고 월 2회 이상 현장 점검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건설기계 및 장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GS건설은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교량 거더 설치 등의 고위험 작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100% 실시하고 있다.

GS건설은 현장 근로자의 약 50%를 차지하는 외국인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의사소통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국적별 자국어로 정기적인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을 포함한 신규 근로자들의 기본 안전의식을 확인하기 위하여 안전보건 교육을 마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QR코드를 활용한 이해도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응시가 가능하며, 평가 결과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한 근로자들만 작업에 투입하고 있다. 70점 미만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재교육 및 재평가를 실시하는 등 안전지침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는 근로자들만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4족 보행 로봇이 ‘스팟(SPOT)’을 건설현장에 도입하기 위한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GS건설은 스팟에 라이다(LIDAR) 장비, 360도 카메라, IoT센서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설치해 실증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위험구간의 유해가스 감지,열화상 감지 등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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