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8000억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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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8000억 규모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수주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1.04.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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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구’..대우건설 지분 약 5600억원
▲싱가포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파시르리스역 조감도/제공=대우건설
▲싱가포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파시르리스역 조감도/제공=대우건설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대우건설은 지난 26일 동아지질과 조인트 벤처(JV)를 구성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Cross Island Line) CR108 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내 환승역인 ‘파시르리스(Pasir Ris)역’과 터널을 설계ㆍ시공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한화로 약 8000억원(9억8000만 SGD)이며, 지분율은 대우건설 70%, 동아지질 30%이다.

대우건설이 이번 프로젝트와 성격이 유사한 싱가포르 톰슨라인 T216 등 다수의 지하철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서를 제출하고, 지하연속벽 및 TBM 터널 공사에 풍부한 싱가포르 현지 수행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한 동아지질과 JV를 구성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미 수주한 톰슨라인 T216, 주롱리전라인 J109에 이어 이번 수주를 통해 후속 공사 수주 등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LTA는 2019년 ‘LTMP 2040’을 발표하며 ▲45분 이내 도시, 20분 이내 마을 ▲모두를 위한 교통 ▲건강한 삶과 안전한 여행 등의 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전국 도시철도망을 약 360km까지 확장할 계획으로, Cross Island Line, North-East Line 연장사업, Jurong Region MRT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발주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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