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중남미 철도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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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중남미 철도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1.02.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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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태평양연결철도 타당성 조사용역 수주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은 코스타리카 철도청이 발주한 ‘태평양연결철도 타당성 조사용역’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전통적으로 중남미 철도시장을 점유했던 스페인 등 유럽국가와의 경쟁속에서 공단이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단은 이번 수주를 발판삼아 코스타리카를 포함한 중남미 철도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노선도/제공=국가철도공단
▲노선도/제공=국가철도공단

 

태평양연결철도 타당성 조사용역은 코스타리카 수도권지역인 산호세와 태평양 연안의 푼타레나스를 연결하는 철도노선(98.3km) 복원사업으로 공단은 국내기업인 동일기술공사수성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참여해 현지 시장분석, 환경평가 등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검증하게 된다.

한편, 공단은 2019년부터 미주개발은행이 발주한 ‘코스타리카 철도 사업관리 컨설팅 용역’을 수행하는 등 코스타리카와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공단의 코스타리카 주력 사업인 산호세 광역여객철도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국내 컨소시엄(팀코리아)을 구성하는 등 힘을 모으고 있다.

산호세 광역여객철도사업은 코스타리카 수도권지역 교통난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약 1조8000억원, 5개 노선 총 연장 84.9km의 복선 전철화하는 사업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향후 코스타리카, 페루 등 중남미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해외 철도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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