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역주택조합 사업비 환급···사업관리능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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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지역주택조합 사업비 환급···사업관리능력 입증
  • 이운주 기자
  • 승인 2020.03.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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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최초 지역주택조합 사업비 16억원 환급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지역주택조합 사업비 환급으로 현대건설의 탁월한 사업관리능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의 현대건설이 이달 말 진행예정인 ‘힐스테이트 녹양역(조감도・현대건설 제공)’ 지역주택조합 해산총회에서 사업비 16억원을 조합원에게 환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도급사업이나 재건축, 재개발 사업과 달리 조합원 모집 이후 일정계획대로 입주까지 완료되는 사업장이 약 5~10% 정도이며, 그중에서도 통상 입주 시에는 사업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지비, 건축비 등의 비용 증가로 인해 모집 당시 책정된 사업비보다 추가된 분담금을 내는 것이 통상적인 사례이다.

이러한 일반적 사례와는 다르게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 주택조합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업 추진과 동시에 토지 확보 및 인허가를 확정하였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후 조합원을 모집했다.

현대건설의 탁월한 사업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사업이 진행되어, 2015년 6월 조합원 모집 개시 이후 1년 만에 공사 착공, 2018년 11월에 입주를 완료했다.

현대건설과 조합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하여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이번 해산총회를 통해서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 주택조합에게 잔여사업비 16억원의 환급 등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모집 초기 3.3㎡당 8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와 문화시설 등이 포함된 차별화된 단지 설계 및 4Bay 구조만의 장점인 공간 활용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아 현재는 3.3㎡당 1170만원대을 상회하는 인기 있는 단지가 됐다.

향후 도시개발 구역 내 추진 중인 약 2600여 세대의 59층 규모 ‘스카이59’까지 완료되면 경기북부권에서 가장 대규모의 미니 신도시 명품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의 성공을 바탕으로 수주에서 사업관리까지 최고의 결과물을 위해 노력했으며, 타 지역 주택조합사업장에도 지속적인 사업비 관리를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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