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연장 137.7km ‘서부내륙 고속도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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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연장 137.7km ‘서부내륙 고속도로’ 건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9.1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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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총사업비 2조6694억 규모 평택~부여~익산 고속도 실시계획 승인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총 연장 137.7km의 ‘서부내륙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서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을 잇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이하 ‘서부내륙 고속도로’)의 실시계획을 이달 2일 승인했다.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2조6694억원을 투입해 총 연장 137.7km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1단계 평택~부여(94.3km), 2단계 부여~익산(43.4km) 구간을 단계별로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 12월 평택-부여 구간을 착공하고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한편, 착공이후 변화되는 사업여건 및 지역균형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여~익산 구간에 대해서도 실시협약 변경을 통해 조기 착공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이 노선의 요금은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대비 1.16배 수준으로 제안되었으나 운영을 개시하는 시점까지 1.1배(부가세 포함) 이내로 낮춰, 재정고속도로와 차이 없이 국민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경기, 충남, 전북 등 3개도와 평택, 아산, 예산, 홍성, 부여, 익산, 완주 등 7개 시·군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국토간선도로망 남북1축 지선(익산∼서울)을 완성하고, 건설 중인 서울~문산(2020년 개통예정), 문산~도라산(2020년 착공예정) 고속도로와 연계해 향후 통일을 대비한 주요 간선도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익산~장수 고속도로(운영 중), 함양~울산 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와 연계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등 충남·호남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연계되는 고속도로에 6개의 분기점을 설치해 고속도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로이용자 이동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전국적으로 5조3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2조1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만800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 사업으로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부내륙 고속도로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7년 2월 27일 실시협약이 체결된 바 있어, 2년 10개월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사업개요】

- 사업규모 : 137.7km(왕복4~6차로)
- 사업방식 : BTO(Build-Transfer-Operate)
- 총사업비 : 2조6694억원(사업비 2조1628억, 보상비 5066억, 2013년 9월 불변가격)
- 공사기간 : 1단계(평택~부여) 2019년 12월~2024년 12월(공사 착수 후 60개월), 2단계(부여~익산) 2029년~2034년(공사 착수 후 60개월)
- 사 업 자 : 서부내륙고속도로(주)(포스코건설 등 18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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