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투자설명회 연다
상태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투자설명회 연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19.10.14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 18일 코트라 국제회의장서 사업 소개 및 베트남 투자 전략 안내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 LH)는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설명회'를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소재 코트라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베트남은 1986년 경제 개방 이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육성 정책과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 빠른 도시화로 2016~2018년 3개년 평균 경제성장률이 6.7%에 달할 정도로 급격한 경제성장을 보이며 전 세계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 정부 또한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로 베트남을 주목하고 있으며, LH는 이에 발맞춰 지난 8월 베트남에서 경제협력 산업단지 예비 시행약정서를 체결했다.

LH가 조성하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흥옌(Hung Yen)성 리트엉켓 산업도시에 140ha(약 1.4㎢)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다.

산업단지 인근에는 삼성, LG 등 한국 기업의 공장이 위치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고,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인근 국제공항과 항만까지 1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하다.

지난 8월 9일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된 흥이엔성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 예비시행약정’ 및 하노이 코비 사회주택 ‘사업협력 MOA’ 체결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앞줄 가운데), 응우엔 꽁 홍 에코파크社 부사장(앞줄 좌측), 부이 띠엔 홍 에코플레이스社 사장(앞줄 우측)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LH
지난 8월 9일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된 흥이엔성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 예비시행약정’ 및 하노이 코비 사회주택 ‘사업협력 MOA’ 체결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앞줄 가운데), 응우엔 꽁 홍 에코파크社 부사장(앞줄 좌측), 부이 띠엔 홍 에코플레이스社 사장(앞줄 우측)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LH

또한 흥옌지역의 전체 인구 118만 명 중 노동가능 인구가 71만 명으로 노동력이 풍부하고, 토지임대료도 베트남 북부지역의 다른 산업단지나 공장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투자 유망 산업으로는 전기·전자·정보통신업과 자동차 부품, 기계, 금속, 의료기기, 광학, 물류, 화장품, 건설자재와 농산물 가공업 등이 꼽힌다.

설명회는 베트남의 사업환경과 산업단지 추진현황 및 계획, 베트남 경제동향과 투자 관련법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접수부문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과 LH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SI)나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할 기업이다.

LH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투자설명회 참가 희망기업은 오는 17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사업참여(입주 또는 투자) 희망 기업은 오는 25일까지 사업 참여 의향서를 온라인이나 이메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앞으로 베트남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해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가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베트남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