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는 올해 안전취약시설 보수·보강 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1차 공모를 통해 총 21곳을 사업대상지로 우선 선정했으며, 이중 시급히 공사를 요하는 ▲종로구 관내 아파트 노후상가 ▲양천구 관내 노후 옹벽 ▲동대문구 관내 노후육교 등이 포함됐다.
시는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해 자치구에 공모를 실시했으며, 10개 자치구에서 28곳을 신청 받았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더 안전시민모임 도우미)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21곳을 선정했다.
안전취약시설 정비사업은 쪽방촌 등 재난 소외계층 밀집지역의 재난위험시설 및 노후 기반시설을 보수·보강하는 것으로서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7곳을 정비했다.
시는 21곳 외에도 추가적으로 만약을 우려해 보수가 필요한 곳에 2차 사업 공모를 실시하여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재난 소외계층이 밀집된 지역은 재난·재해 발생 시 실제 피해 체감도가 높기 때문에 생활 곳곳의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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