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대우건설,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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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대우건설,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잡아라
  • 오세원
  • 승인 2018.09.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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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현지서 한수원,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원료, 한전KPS, 두산중과 공동협력 협약 체결
▲ 사진 왼쪽부터 윤석원 두산중공업 부사장, 김형 대우건설 사장, 김범년 한전KPS 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사장, 정상봉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제공=대우건설

김형 사장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인 체코∙폴란드 원전 수출에 반드시 성공할 것”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대우건설이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중공업과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전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20일, 폴란드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에서 열린 ‘한-폴 원전포럼’에도 참석, 현지 원전시장을 파악하고 한국형원전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며 현지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수주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의 해외 수출을 위해 한수원을 비롯, 대우건설 등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지난달 28일 대우건설-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팀 코리아’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체코는 지난 7월 신정부 구성 완료 후, 신규 원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코바니와 테멜린에 각각 1000㎿급 원전 2기 건설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폴란드는 총 4500㎿급 원전 3기 건설을 계획중이다. 지난해 12월 신임된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 정부가 루비아토보-코팔리노, 자르노비에츠 등지에 예정 부지를 선정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는 등 신규원전 건설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대우건설은)그동안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에 선도적으로 진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구축해 온 해외 인프라와 높은 인지도가 이번 신규 원전 수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팀 코리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원전 기술과 건설, 운영 능력을 기반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인 체코∙폴란드 원전 수출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상용원전, 연구용원자로, 방폐물처리시설, 가속기연구센터 등 다양한 원자력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요르단 연구용원자로 사업을 민간기업 최초로 EPC를 모두 수행했고, 중국 진산원전과 대만 용문원전에 기술용역을 수출하는 등 다양한 해외원전 사업 경험을 축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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