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 11월말 기준 309만5천원으로 전월대비 1.22%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7.61% 상승했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7년 1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10개 지역은 상승, 2개 지역 보합, 5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50만5천원으로 전월대비 0.08%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29% 하락, 기타지방은 3.55% 상승했다.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전용면적 85㎡초과 102㎡이하(3.38%), 전용면적 102㎡초과(1.10%) 순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동안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4867세대로 전월대비 70% 증가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11% 감소했다.
기타지방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1만3383세대로 전년 동월대비 32%가량 증가하며,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5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은 총 5474세대로 55%가량 감소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6010세대로 12%가량 증가했다.
수도권 지역 중 서울지역은 강동구와 서대문구, 송파구, 영등포구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총 1369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루어진 영등포구의 영향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관악구, 성북구, 종로구의 영향이 더해져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21% 상승한 665만7천원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김포시와 시흥시, 양평군, 의왕시, 평택시, 화성시에서 총 4105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전월대비 1.90% 하락한 355만7천원으로 나타났다.
5대광역시 및 세종지역의 경우, 부산지역은 금정구와 동래구, 서구, 부산진구, 해운대구에서 3647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루어진 금정구과 동래구, 서구의 영향과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남구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61% 상승한 382만원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은 동구와 수성구에서 603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된 수성구의 영향으로 4.71% 하락한 365만8천원을 기록했다.
광주지역은 광산구와 남구, 북구에서 1760세대 신규분양되었으며, 0.58% 하락한 289만5천원이다.
강원지역은 강릉시와 속초시, 양양군, 인제군에서 3387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게 분양된 영향으로 1.77% 상승한 231만9천원을 기록했다.
충북지역은 청주시에서 총 1000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0.86% 상승한 207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충남지역은 보령시와 천안시에서 총 933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분양가격은 1.08% 하락한 225만8천원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은 익산시와 전주시, 정읍시에서 총 1992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0.81% 상승한 220만원을 기록했다.
전남지역은 목포시와 무안군, 여수시에서 총 2422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3.63% 상승한 238만9천원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은 상주시와 안동시에서 총 913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0.95% 상승한 239만원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은 김해시와 양산시, 진주시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높게 총 2,535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7.60% 상승한 262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은 총 201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으며, 10.47% 상승한 356만원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