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토지구획정리사업'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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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토지구획정리사업' 백서 발간
  • 김미애 기자
  • 승인 2017.11.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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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홈페이지, 서울도서관, 자치구에서 열람 가능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가 지난 54년간 이뤄진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총망라하고 업데이트한 최신판 백서<사진>를 27년 만에 다시 발간했다.

우리나라는 1928년 경성도시계획 조사서에서 토지구획정리를 처음 시도한 이후 1934년 토지구획정리 제도를 도입했고 1989년 기준 전국 78개 도시, 480개 지구, 총 461.0㎢ 규모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실시했다.

서울시도 1937년 돈암지구를 시작으로 1991년 강남개발까지 54년간 58개지구 139.9㎢의 토지개량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서울시가지 총 면적 370.9㎢ 중 37.7%에 해당된다.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는 백서를 통해 이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도움으로써 도시 노후화 등으로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늘어난 토지 관련 분쟁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번 개정판 백서에는 기존 백서에 많았던 한자는 대부분 줄이고 한글 위주로 편집했으며, 기존 백서발간 이후의 사업추진 내용도 반영했다.

또 전자책(e-book)으로도 만들어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언제든 열람이 가능하게 했다. 이 외에도 자치구와 서울도서관 등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백서는 상/하 두 권으로 구성된다. 모든 사업 지구별 진행상황과 연혁 등을 망라해 담았다.

특히 상권은 ▲사업의 개념과 연혁 ▲법제의 변천 소개 ▲시기별 사업지구 상세내용(8.15광복, 6.25전쟁, 1~5차 경제개발계획기간, 서울시, 조합, 주택공사 시행)을, 하권에는 ▲사업실태와 도시개발 ▲정책 방향과 실태 ▲개선방안의 내용을 담았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백서는 과거의 구획정리사업지역에 도시재생이 시작되면서 발생한 토지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신판으로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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