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한신4 재건축, 금품 향응 신고 25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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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한신4 재건축, 금품 향응 신고 25건 접수”
  • 오세원
  • 승인 2017.10.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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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시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 결과 발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GS건설은 서울 서초구 한신4지구 재건축 수주전과 관련,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매표시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 운영 결과> 불과 6일만에 200여건의 상담 문의와 25건에 이르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GS건설은 “(한신4지구에서 신고센터 운영 결과)많은 제보를 접하면서 한편으로 재건축시장 정화라는 취지에 공감하고 직접 행동에 나서 주신 분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 대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행정기관의 경고와 언론의 우려 속에서도 여전히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영업행태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 증거물 전체전경1 사진/제공=GS건설

이에 “신고센터 등으로 접수된 현황을 공지하면서 향후 재건축 시장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선진적으로 변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GS건설은)이번 수주전 결과와 상관없이 도시정비사업의 질서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고센터 운영은 GS건설 입찰 지역에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정비 사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신고 대상도 상대회사뿐 아니라 당사 직원도 포함된다”고 “이번에 신고된 내역을 토대로 법적 검토를 거친 후 수사 의뢰 여부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달 26일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건설사의 과잉영업 등의 문제로 여러 가지 논란이 일어나고 후진성을 지적 받은 점에 대해 <도시정비 영업의 질서회복을 위한 GS건설의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GS건설의 선언은 “수주전에서 실패하더라도 일체의 위법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한 굳은 약속이다. 구체적으로 사소한 식사제공이나 선물제공 금지, 순수한 홍보목적과 맞지 않는 과다한 장소사용 금지, 사회적 상식에 반하는 마케팅 및 현혹적인 조건 또는 이면에서의 음성적인 조건제시 금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 증거물 전체전경2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측은 “(선언 이후)GS건설은 스스로 자정 노력을 하며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사업, 서초 한신4지구 재건축사업에서 클린 영업을 견지해 왔고, 공정경쟁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나아가 한신4지구부터는 매표시도 제보에 대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포상제도까지 시행하면서 재건축시장의 혼탁을 방지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수주 문화가 정착되는데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GS건설측은 또 “한신4차 결과 여부와 상관없이 최종 투표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개표 시점에 맞춰 신고센터 운영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어떤 일이 있어도 ‘도시정비 영업의 질서회복을 위한 GS건설의 선언’ 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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